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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2일 전날 종료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역대급 성공"이라고 극찬한 반면, 국민의힘은 한미·한중정상회담의 협상문 공개 등을 요구하며 공세에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내란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에 더해 국격과 국익을 드높인 역대급 성공"이라며 "어려웠던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경제의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자동차, AI(인공지능)의 활로가 활짝 열렸다"고 평가했 농협전세금담보대출 다. 이어 "중국과의 관계 회복과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면 중국 관광객들도 한국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도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전 세계인이 놀라울 정도로 매듭지었고, 중국과는 여러 이슈를 솔직하게 제기하고 대화해 큰 외교적 진전을 만들었다"며 "일본과는 신임 총리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로 상호신뢰의 토대 M&A 를 만들었다"고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높이 평가했다.
전날 APEC 정상회의에 대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힌 국민의힘은 이날 협상 디테일 공개를 요구하며 공세에 나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한중정상회담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며 "무비자 입국 후 불법 20살 대출 체류 등 경제와 사회에 집결된 대중 현안들이 하나도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앞서 한미 정상회담 때 "중국 잠수함 추적"이란 표현을 쓴 이 대통령에 대해 "외교적 실언"이라며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해, 성과 없이 소리만 요란했던 빈 수레 외교로 끝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 근로자서민전세자금대출 연장 의 일부가 아니"라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발언 등을 언급하며, "도대체 협상이 타결된 거냐, 안 된 거냐. 즉시 협상문을 공개하고 국민 앞에 투명하게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정부가 타결됐다고 자평한 협상은 문서도, 서명도, 확정안도 없는 미완의 협상"이라며 "구멍가게 거래도 이렇게는 안 한다"고 비판했다.
김 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 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